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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위한' 루시드 폴, 홈쇼핑 완판남 등극 …9분만에 '깜짝'

2015.12.15 19:20
연예 조회 수 2720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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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폴 홈쇼핑'

 

가수 루시드폴이 정규 7집 '누군가를 위한,' 앨범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해 화제인 가운데

얼마전 루시드폴의 깜짝 이벤트였던 홈쇼핑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루시드폴과 안테나뮤직 소속 가수들은 지난 11일 새벽 2시부터 CJ O쇼핑 채널에서 40분간

‘누군가를 위한’ 한정판 판매 홈쇼핑 방송인 '귤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사상 초유의 ‘앨범+동화책+엽서+직접 재배한 귤’을

1000장 한정 패키지로 묶어 2만9900원에 판매했다.

 

루시드폴은 “생방송이라 떨린다”면서도 당당히 귤모양의 모자를 쓰고 나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케 했다.

이어 루시드폴은 “홈쇼핑에 출연하게 된 건 내가 이번 앨범에 음악만 담은 게 아니라 이야기도 썼고,

또 직접 재배한 귤도 함께 넣었다. 그래서 홈쇼핑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귤이 빛나는 밤에’에는 유희열, 정재형을 비롯해 페퍼톤스,박새별, 이진아, 정승환, 권진아 샘김 등

안테나의 모든 아티스트들이 총출동 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뒷 편에 자리해 하염없이 귤을 먹던 정재형은 인터뷰를 통해 “귤은 신게 제맛, 굉장히 맛있다.

덕분에 위염이 다시 도지려고 한다”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권진아와 나란히 앉아 열심히 귤을 먹고 있던 정승환은 “귤이 맛없게 생겼는데, 맛있어서 계속 먹었더니 속이 안좋다”라며너스레를 떨었다. 가수 유희열은 “판매가 안 되면 고등어를 끼워 팔려고 했다. 정말 다행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준비된 물량은 9분 만에 매진됐다.

 

이 날 방송은 세계 최초로 시도된 문화 콘텐츠와 농산물의 콜라보(협업)로 지난 2014년, 제주로 이주하면서

직접 감귤 농사를 짓기 시작한 뮤지션 루시드폴이 지난 2년여간 기록한 감정의 응축을 노래, 글, 사진으로 담아낸 뒤에

직접 재배한 귤까지 한 데 모아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먹는’ 체험을 통해 그 감성을 공유하고 싶었던 의도에서

출발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14일 정오, 안테나 공식 유투브에는 2년 여만에 발표하는 루시드폴의 정규 7집 음반의

7번 트랙 '우리, 날이 저물 때'를 배경으로 한 티저 영상으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에 총 15곡이 수록된 루시드폴의 새 음반은 5곡의 '푸른 연꽃' 사운드 트랙과 타이틀곡 '아직, 있다'를 비롯한

10곡의 음반 수록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루시드폴의 정규 7집은 오는 15일 정오에 발매된다.

 

 

 

 

(출처:데일리한국,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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