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래머들이 선정한 잇 아이템
Classic and Comfortable
김민아 | 바이 먼슬리 오너 instagram.com/kimkimmin
김민아의 패션관은 ‘너무 많은 쇼핑은 필요하지 않다’이다. 질 좋은 소재와 클래식한 디자인이 주는 힘을 믿기 때문이다. 룩은 단순하고 명료할수록 좋다. 그녀 역시 신선한 트렌드에 자극을 받기도 하지만, 스스로 고수해온 스타일에 대입시키고 어울리는지 아닌지 금세 판단하는 법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1 Scarf
“계절에 관계없이 즐겨 하는 아이템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스카프죠. 미니멀한 성향이 강한 제게 화려함이 허락되는 품목이에요.” 구찌 가격미정
2 Perfume
“향수는 보이지 않는 패션이라고 생각해요. 향이 주는 이미지는 중요하니까요. 향수 역시 자연스러운 향을 선호하죠.” 에르메스 ‘운 자르뎅 수 르 뜨와’ 21만원
3 Mini Bag
“작은 사이즈의 백은 어떤 스타일링에도 잘 어울려요.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대신 버클 디자인에 포인트를 두죠.” 펜디 가격미정.
4 Key Ring
“로에베의 컬러는 신비로울 정도로 아름다워요. 액세서리 이상의 역할을 해줄 것 같은 열쇠고리는 여러 개를 가지고 싶을 정도예요.” 로에베 가격미정
5 Ring
“이번 시즌엔 큼직한 반지에 투자해보세요. 귀고리와 팔찌는 쉽게 질리지만 반지는 오래 할수록 더욱 애정이 가는 소품이에요.” 루이비통 가격미정
6 Shoes
“근사한 실루엣의 라이딩 부츠는 따뜻함과 동시에 편안함 그리고 고급스러움을 더하죠.” 스튜어트 와이츠먼 137만원
7 Watch
“번쩍이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데 에르메스 워치라면 이야기가 다르죠.” 에르메스 가격미정
8 Pullover
“목을 덮는 캐시미어 풀오버는 언제나 옳아요. 특히 블랙, 그레이, 네이비 등 모노톤의 컬러는 지적인 느낌을 자아내기에 가장 완벽한 아이템이라 할 수 있죠.” 유니클로 5만9000원
9 Wide Pants
“유행에선 멀어진 듯하지만 통이 넓은 팬츠는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죠. 운동화나 플랫 슈즈와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포멀한 무드를 연출해요.” 스텔라 매카트니 180만원
10 Samuji
“핀란드 브랜드 사무이는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예요. 사무이의 오버사이즈 코트는 풍성한 실루엣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자체는 심플하죠.”
Fabulous Trendy
최소라 | 모델 instagram.com/sora_pppp
브랜드 스타일 난다의 모델 최소라는 트렌디한 아이템들을 가장 발빠르게 접하는 인플루언서다. 브랜드의 특성 덕에 다양한 의상을 마치 자신의 옷처럼 소화해야 하므로 과감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옷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어떤 의상이든 이해를 높이고 자신감으로 무장하면 이 세상에 예쁘지 않을 옷은 없다고 한다.
1 Bustier Top
“베이식한 티셔츠에 뷔스티에 톱을 매치하면 손쉽게 드레스 업 무드를 즐길 수 있어요.” Y.F.S 10만원대
2 Pop Print
“과감한 프린트에 푹 빠진 상태. 전혀 다른 패턴을 위아래로 스타일링하면 색다른 재미가 있어요.” 커밍스텝 27만9000원
3 Color Socks
“독특한 패턴과 색상의 양말은 견고한 스타일링의 마무리 아이템이에요.” 에잇세컨즈 5800원
4 Denim
“한동안 마르케스 알메이다에 꽂혀서 끝이 해진 디스트로이드 팬츠와 다른 컬러의 데님이 믹스된 아이템을 즐겨 입었어요. 이번 시즌 꼭 필요한 데님 두 가지를 꼽으라면 오버올과 부츠 컷.” 럭키슈에뜨 19만8000원
5 Chain Bag
“팝 무드의 미니 체인 백은 보는 것만으로도 패션 엔도르핀이 솟는 기분이죠.“ 지미추 80만원대
6 Sunglasses
“컬러 선글라스는 늘 즐겨 착용하는 아이템이에요. 블랙이나 브라운이 아닌 독특한 컬러 렌즈나 프레임 선글라스는 룩에 포인트를 주기 좋아요.” 스틸러 21만5000원
7, 9 Broach
“가방이나 재킷에 와펜이나 브로치를 달아 색다르게 연출해보는 재미.” 생 로랑 가격미정
8 Bracelet
“볼드한 참이 주렁주렁 달린 팔찌 여러 개를 레이어드해서 착용하는 것이 포인트.” 하이칙스 4만9000원
10 Choker
“영화 <레옹>의 마틸다 스타일을 거론할 때 포인트는 초커. 근래 들어 초커가 대세가 되면서 다양한 디자인이 시중에 나와 있어요.” 빈티지 헐리우드 1만9000원
11 Saint Laurent
“생 로랑의 록 시크는 언제나 환영해요. 80년대 세련된 젊은이들의 유스 컬처를 고스란히 담은 룩은 스타일링에 아이디어를 제공하죠.”
Retro Chic
정호연 | 모델 instagram.com/hoooooyeony
모델 정호연은 최근 1970년대 레트로 무드에 빠졌다. 유행이나 아이콘을 쫓기보다는 직접 입어보고 실패를 경험하면서 자신에게 꼭 맞는 룩을 찾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스타일 리더라고 얘기한다. 근래 들어 촬영이 많은 날엔 편한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메탈릭한 장식이나 독특한 컬러의 페이턴트 워커를 매치하는 걸 즐긴다고.
1 Cardigan
“빈티지한 컬러의 프린트 카디건은 출장을 갈 때마다 외국 빈티지 숍에서 기념품처럼 구입하게 돼요.” 소니아 리키엘 38만원
2, 3 Accessories
“골드 컬러의 스키니한 주얼리를 레이어드해서 착용하는 걸 좋아해요. 비슷한 컬러로 사두면 다양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어요.” 비타페드 by 반자크 각 70만원대
4 Fake Fur
“슈림프의 알록달록한 페이크 퍼 코트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코스 가격미정
5 Belt
“로고 벨트를 창피해하지 말아요. 청바지나 원피스에 포인트 주기 좋아요.” 구찌 가격미정.
6 Beret
“베레모에 대한 로망은 영화 <몽상가들>의 에바 그린 덕분인지도 몰라요. 아메리칸 어패럴 매장에 다양한 컬러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아메리칸 어패럴 2만7000원
7 Velvet One-piece
“이번 시즌 도전하고픈 아이템이에요. 페이즐리 패턴, 레드 컬러, 벨벳 등 이번 시즌 키워드들이 모두 들어간 원피스!” 산드로 80만원대
8 Jumper
“밀리터리 점퍼는 종류별로 다 갖고 싶어요. 베이식부터 아방가르드하게 변형된 것 그리고 와펜이나 배지 장식이 있는 것까지!” 앤디앤뎁 가격미정
9 Walker
“워커는 터프하면서도 패셔너블한 느낌이 강해요. 특히 롱 스커트나 원피스 등 페미닌한 의상과 조합될 때 절묘하죠.” 로저 비비에 120만원
10 Fringe Bag
“걷는 리듬에 따라 찰랑거리는 프린지 백!” 스튜어트 와이츠먼 200만원대
11 Gucci
“이번 시즌 구찌는 최고예요. 원래 빨강이나 짙은 청록색을 좋아하는데, 이번 시즌 레트로 무드의 키 컬러를 적절하게 이용한 컬렉션인 듯해요.”
Easy and Basic
라지원 | 아페쎄 숍 매니저 instagram.com/jiwonra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역시나 아페쎄다. 몇 년을 입어도 결코 질리지 않으며 매 시즌 새 옷처럼 꺼내 입게 되는 건 유행에 휩쓸리지 않는 확실한 브랜드 철학 덕분이라고 말하는 그녀의 스타일도 마찬가지다. 심플한 아이템으로 담백하게 차려입어 본인 스스로는 물론, 보는 이도 편안해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1 Camel Coat
“1990년대 질 샌더가 보여주었던 미니멀리즘에 대한 로망 때문인지 겨울이 오면 캐멀 코트가 입고 싶어요. 완벽한 코트에는 별다른 스타일링 없이 스트레이트 핏 블랙 팬츠와 베이식한 스티커즈만 신어도 좋죠.” 아페쎄 86만8000원
2 Watch
“액세서리 대신 시계를 착용하는 것을 좋아해요.” 이자벨마랑 100만원대
3 Bag
“에코 백이나 클러치를 주로 들고 다니는데, 요즘은 버킷백이 너무 예뻐 보여요. 셀린, 로에베부터 만수르 가브리엘까지.” 에잇세컨즈 1만8000원
4 T- Shirts
“후들후들한 면도 좋지만 실크나 레이온같이 좀더 페미닌한 소재의 셔츠는 드레스 업 무드에 요긴한 아이템이에요.” 산드로 32만8000원
5 Knit Hat
“니트 모자는 두상에 어울리는 핏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마를 덮게 내려 쓰느냐 머리 뒤로 넘겨 쓰느냐에 따라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지죠.” 에잇세컨즈 1만8000원
6 Muffler
“완벽한 캐멀 코트를 찾게 되면 다양한 컬러의 머플러를 번갈아 두르고 싶어요. 버건디, 민트, 딥 그린 등 컬러의 변주만으로도 지루하지 않을 거예요.” 에르메스 가격미정
7 Tailored Jacket
“제게 있어서 실크 라펠의 턱시도 재킷은 최고로 드레시한 아이템이에요. 소재가 화려한 대신 핏은 좀 매니시한 것을 골랐어요. 어깨와 길이가 좀 클수록 쿨한 것 같아요.” 코스 35만8000원
8 Sneakers
“화이트 스니커즈는 한계가 없는 아이템이에요. 요즘은 컨버스 소재가 아닌 가죽으로 된 것을 즐겨 신어요.” 토즈 가격미정
9 Black Slacks
“심플한 블랙 팬츠일수록 미묘한 실루엣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일부러 한 사이즈 큰 것을 선택해 살짝 헐렁하게 입어요.” 스텔라 매카트니 가격미정
10 A.P.C.
“브랜드 창립자인 장 뚜이 뚜는 “말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계속해서 그 말을 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심플함을 추구하죠. 저 역시 그의 패션 철학에 동의해요.”
<출처:sing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