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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시즌을 부탁해

2016.03.17 19:15
트렌드 조회 수 3085 추천 수 0 댓글 0

The New Rules To Live By Ⅰ

뉴 시즌을 부탁해

봄부터 여름까지, 우리가 입고, 듣고, 보고, 알고, 즐겨야 할 전방위 리스트.

01 COOL COLD SHOULDER

섹슈얼 존으로 급부상한 어깨를 주시할 것. 끌로에, 스텔라 맥카트니, 프로엔자 스쿨러, J. W. 앤더슨 등 어깨 서늘한 패션을 추종한 이들은 90년대 콜드 숄더의 원조, 도나 카란뿐이 아니다. 

 

 

 

 

02 GO FOR LOGO

크고 또렷하게 쓰인 로고가 놈코어의 종식을 선언한다. 그래픽적인 로고를 드러내는 유행은 포스트모더니즘적인 패션 방식 중 하나. 

 

 

 

03 HELLO, HAVANA 
2015년의 패션 시티가 서울이었다면, 올해는 하바나다. 최근 라틴아메리카 개방과 함께 하바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샤넬의 크루즈 쇼가 열릴 도시로 낙점됐기 때문. 칼 라거펠트의 살사, 기대하시라! 

 

 


 

04 TOTALLY NEW CALENDAR 
버버리의 크리스토퍼 베일리와 톰 포드의 대대적인 패션 캘린더 수정 발표로 지금 패션계는 패러다임이 송두리째 바뀌는 극적인 모멘트를 맞았다. 쇼 시점과 판매 시점 사이, 4~6개월의 간극이 존재하는 기존의 패션 위크 일정은 모든 것이 동시다발적이고 즉각적으로 디지털로 확장되는 현대인의 삶과는 거리가 먼 구시대적 시스템이다. 모스키노의 패스트 패션이 6개월 앞서 쇼와 판매 시점을 앞당겼다면, 버버리와 톰 포드는 오히려, 쇼의 시점을 뒤로 미뤄 실제 판매가 이뤄지는 적기에 열기로 결정했다. 그렇다면, 아주 가까운 미래에 기존의 패션 위크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것인가?! 

 


 

 

 

05 PUT A BOW ON IT 
이번 시즌만큼은 리본을 마음이 가는 그 어디에 달아도 상관없겠다. 너무 단정하게 묶지만 않는다면! 리본에 알레르기가 있는 패션 순수주의자들에게도 예외는 없다. 

 


 

06 HEROES OF HEDWIG
올 상반기 국내 뮤지컬계를 뜨겁게 달굴 <헤드윅 : 뉴 메이크업>. 조승우, 윤도현, 조정석, 변요한, 정문성, 이름만으로도 여자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할 다섯 명의 뉴 헤드윅은 젠더리스 무드에 불을 당길 것!  

 


 

07 TWIST YOUR HAIR
땋는 대신, 꼬아볼 것! 알투자라, 마르니, 에트로 등 무드가 각기 다른 런웨이를 장악하며 대세로 떠오른 트위스트 피그테일, 보기보다 간단하다.

 
<출처: 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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