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보석업자는 DTC나 Rapaport 를 떠올릴것이다.

그런가?

틀린말은 아니다.

근데 필자는 최근에 다이아몬드 국제시세 하락에 대해

필자가 생각하는 두가지의 실질적 원인을 말하고싶다.

 

그 첫째이유로 국제적 감정원들의 등급 기준을 얘기해보자.

몇달전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 감정원에서 감정등급이 후해지고 있다는 소문이있다.

필자가 그분야 전문가로써 판단해 볼 때,

국가별로 차이는있지만 대략의 소문은 사실인것 같다.

 

몇년전부터 그 감정원은 컬러마스터스톤을 만들지않는다.

공식적으로 판매하지도 않는다

 

업자들은 그감정원가서 감정감수를 받았다 하면서 컬러마스터를 판매하고 다니는데,

그것은 결국 개그에 가까운일이다.

 

왜냐하면 그 외국감정원은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그런일을 하지않기 때문이다.

 

그럼 그감정원의 마스터기준이 사라진 그이유가뭘까?

필자 개인의 판단으로는

결국 다이아몬드 컬러와 기본적 등급기준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이고, 이는 감정원의 정책상 매출을 올리는 탐스러운 항아리 같은것이기 때문이다.

 

매번 행사를 통해외국감정을 해보는 필자의 감각은

대한민국 어느 누구에게도 후달리진않는다 자부하는데...

이와같은 필자의 감각만으로 그 기준을 따져봐도

컬러와 클레리티의 한등급 기준을 통합해서 1이란 크기로 가정해 볼때,

한등급기준 0.1정도의 하락이 느껴진다.

수학적 수치는 아니지만,

대략 한등급에 10%정도의 평가상승이 됐다는것이고,

이는 시세에반영되어 올라간 가치에 반비례하여

시세는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어려운가? 심심풀이수준이 아닌가?

 

그렀다면 이해하기쉬운

두번째 시세하락 이유? 말해보겠다.

 

금은 화폐다.

명확히 환금성을 가지고 있는 물질이다.

그러면 보석은 무엇인가?

다이아몬드는?

 

흔히들 우리는 보석은 꿈이라고 얘기하고 우리는 꿈을파는 직업을 가지고있다고 한다.

근데 요즘 이 꿈이 사라지고있다.

좀 더 쉽게 얘기하면 다이아몬드가 꿈이아닌 돌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최근 계속해서 시세가 하락하고 있는  좋은컬러에 최상 투명도 다이아몬드 들이다.

 

뿐아니라 우리의 선호도가 높은 소수의 등급이외에

다른 모든 등급 다이아몬드들이

Rapaport 시세기준, 50-70%에 사고팔고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고 , 우리시장은 더 심하고

국제 시장이 전부 이런 모양세이다.

DTC가 아무리 산출량을 줄여도

다이아 값은 상승하지않는다.

아무리 크던 아무리 작던

거의 모든등급에서

모든 사이즈에서 동일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시장이 선택해야할 길은 무엇일까?

최근 국내에서는 다이아몬드에 대한 KS규정작업이

속도를 내고있다. 그러면...   다음편에 계속

 

 

 

작성자 - GIA협회 회장 박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