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가 될지 모르는, 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언제 한번.
2015.12.11 19:02
"언제 밥 한번 먹자."
"언제 한 번 봐야지."
"언제 한 번 연락할게."
'언제 한 번' 이란
어쩌면, '언제(일지 모르는) (오지 않을지 모르는) 한 번'인 것은 아닐까.
우리에게는 '언제 한 번'이라는 말로 이어진
가늘고 아슬아슬한 관계가 너무나 많다.
누군가와 조금 더 가까워 지고 싶다면,
그 끈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진심이 담기지 않은 '언제 한 번'의 가벼움 대신
보다 묵직한 약속의 말을 건네 볼 것.
(출처:brunch_clim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