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테마파크의 크리스마스 축제
크리스마스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집에서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테마파크로 떠나보자. 국내 3대 테마파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잔뜩 준비했다. 또 눈이 즐거운 화려한 조명쇼, 트리장식 등 볼거리도 풍성하니 아이에게 즐거운 추억을 줄 수 있을 것이다. 3대 테마파크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축제를 소개한다.
◇ 서울랜드
서울랜드는 27일까지 겨울축제 '크리스마스 파티'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특집 어린이 뮤지컬 공연, 환상적인 마술쇼는
물론 남녀노소 고객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고객 참여 이벤트가 풍성히 마련됐다. 밤에는 수 만개의 눈꽃조명으로 빛나는
조명쇼 '라이트판타지쇼'가 펼쳐져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
먼저 마술공연 '크리스마스 매직쇼'는 SBS스타킹 쇼킹을 찾아라, 여수엑스포 등에서 활약한 마술사 김영진이 펼치는
마술쇼다. 착시효과를 극대화시킨 옵티컬링 마술, 착시 현상을 이용한 투맨 쇼 마술, 착시 마술 배우기 등을 펼쳐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높은 산타걸과 어리숙한 산타가 거리곳곳에 깜짝 등장하는 '산타와 썸'도 주목할 만 하다. 코믹하고 엽기적인
산타가 공원 곳곳에 깜짝 출현해 아이들과 사진을 찍고 즐거운 추억을 제공한다.
크리스마스의 밤을 아늑하게 밝혀줄 조명쇼 '라이트 판타지쇼'도 놓칠 수 없다. 미래의 나라 빨간풍차 지역에서 진행하는 '라이트 판타지쇼'는 이상한 나라의 장미정원을 테마로 꾸며진 공간으로, 음악에 맞춰 조명이 점멸하며 환상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장식과 캐롤이 준비돼 있으며 삼천리동산에서 조명쇼 장소까지 이어진 약 500m길에는 수만 개의 눈꽃조명과 소나무, 동물모양 토피어리 조명이 설치돼 있다. 길 곳곳에는 캐릭터 하우스와 조형물들도 있어 고객들은 곳곳마다 사진을 찍으며 크리스마스 추억을 사진에 담아갈 수 있다.
따뜻한 실내에서 즐기는 겨울 특집 공연도 있다. 2004년 초연해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중국에 초청된 가족뮤지컬 '어린이 캣S'는 고양이 서커스 예술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창작 뮤지컬로 모험의 나라 통나무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한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라이브 노래가 공연장을 가득 채운다.
◇ 에버랜드
에버랜드는 이달 말까지 '크리스마스 판타지'부터 '로맨틱 일루미네이션'까지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겨울 축제를 선보인다.
클래식한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함께 화려한 빛의 향연을 체험할 수 있어 연인, 가족,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과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남기기에 그만이다.
먼저 오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에서는 하루종일 흘러나오는 캐롤과 곳곳에 장식된 트리, 반짝이는 조명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특히 올 겨울의 하이라이트는 에버랜드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내외부 모두에서
관람이 가능한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로맨틱 타워 트리'다.
장미원과 매직가든 사이 신전분수 지역에 세워지는 '로맨틱 타워 트리'는 약 26m 높이의 거대한 크기와 화려한 조명 장치들로
에버랜드에서의 크리스마스 추억을 담아 갈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인기를 끌 예정이다.
샹들리에, 미러볼, LED 스트링 등 다양한 조명과 장식물로 가득 채워져 빛이 쏟아지는 듯한 트리 내부는 면적이 약 100㎡(30평)에 달해 최대 50명까지 동시에 입장해 이색적인 트리 내부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에버랜드 입구부터 약 500미터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애비뉴가 펼쳐진다. 8m 높이 상공에 12만 개의 LED 전구가 화려하게 불을 밝히는 '에버 밀키웨이'와 전나무, 측백나무 등 실제 나무들을 활용해 사랑, 캔디, 눈송이 등 이색적인 트리 테마 길을 연출한 '크리스마스 트리 스트리트' 등이 볼 만하다.
이밖에도 인공 눈을 흩날리며 행진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와 100만 개의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야간 '문라이트 퍼레이드'가 축제 기간 640m 퍼레이드 길을 따라 매일 1회씩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낭만을 더할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는 내년 3월 1일까지 진행된다. 매직가든과 장미원 일대 약 3만 3000㎡(1만 평) 공간에는 '로맨틱 매직가든', '로맨틱 애비뉴' 등 러브 테마코스가 이어지며, 반짝이는 보석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조명 장식들과 함께 대형 하트, 천사 날개, 빛의 마차 등 다양한 프로포즈 포토스팟이 설치된다.
또한 장미원 끝에 위치한 장미성에서는 캐롤에 맞춰 조명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뮤직 라이팅쇼'가 매일 밤 펼쳐져 겨울 밤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한다.
◇ 롯데월드
실내에서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만나볼 수 있는 곳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오는 27일까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시즌 축제가 열린다.
파크 곳곳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리스와 눈사람 포토존 등으로 꾸며진 동화 속 산타 마을이 꾸며진다. 또 익숙하고 흥겨운 캐롤이 울려 퍼지면서 로맨틱한 롯데월드 어드벤처만의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조성된다.
축제 시즌에는 하루에 두 번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하얀 눈이 내린다. 꿈 속 산타 나라에서 내려온 산타클로스와 요정들이 사랑을 선물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절대 놓쳐서는 안될 메인 퍼레이드.
불꽃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100여 명의 연기자들이 미녀 산타, 루돌프, 트리, 요정, 눈사람 등 아기자기한 산타 마을 캐릭터들과 대형 트리, 달콤한 아이스크림, 쿠키 기차 등을 형상화한 화려한 퍼레이드 차량들이 흥겨운 캐롤에 맞춰 흥겨운 퍼포먼스를 펼친다.
깜찍한 캐릭터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크리스마스 의상을 입은 로티, 로리와 캐릭터 친구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며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는 '크리스마스 캐릭터 퍼레이드'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공연이다. 롯데월드의 다양한 캐릭터가 총 출동함은 물론 눈사람과 키다리 장난감 병정, 루돌프가 함께 신나는 음악, 율동을 선보이며 소규모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산타의 집에서 산타 할아버지와 루돌프들이 직접 선물을 전달해주는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선물'도 놓쳐서는 안 될 고객 참여형 공연. '호호호호.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는 배불뚝이 산타가 선물을 나눠주고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아기자기한 감동을 선사한다. 연인, 가족,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에게 특별한 추억과 함께 선물을 전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롯데월드 어드벤처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신데렐라를 파티장으로 보내기 위해 산타와 함께 펼치는 가족 뮤지컬 쇼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 파티'는 캐롤 음악에 신나는 춤, 아크로바틱 묘기, 마술 공연 등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캐릭터들과 고객이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캐롤 콘서트 '로티스 크리스마스 뮤직 쇼', 아이스링크에서 미녀 산타 밴드의 유쾌한 캐롤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아이스링크 밴드 쇼' 등 크리스마스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끊임없이 펼쳐진다.
(출처:babynews,google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