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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의 눈물, 진주

2015.12.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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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는 인류가 오래전부터 사용해 온 보석 중 하나이다. 클레오파트라 여왕이 미용을 위해 식초에 진주를 녹여 마셨다는

전설로도 유명하다. 진주의 가치는 그 종류, 색, 형태, 광택은 물론 진주층의 두께, 크기 및 조화 등으로 결정된다. 진주는

살아 있는 조개 속으로 외부에서 물질이 침입하였을 때 자신을 방어하고 보호하기 위해 탄산칼슘과 단백질을 분비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외부에서 침입한 물질들로는 모래나 조개껍데기와 같은 것들인데, 이런 물질을 핵이라고 부른다.

핵이 저절로 들어간 것인지 인위적으로 강제로 넣은 것인지에 따라 천연진주와 양식진주로 구분된다.

 

 

처음으로 진주 양식에 성공한 이는 일본의 미키모토 고이치(御木本幸吉)로서 1888년에 양식진주를 만드는데 도전하였다. 그 후 1893년 처음으로 반쪽짜리 진주 다섯 개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시발점이었다. 완전한 구형의 진주를 만들기까지는 또 다른 10여 년의 세월이 소요되었으며, 1905년에야 드디어 구형의 진주를 양식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양식진주의 특허는 이미 다른 이들에 의해 출원된 상태였다. 미키모토는 후일 이 특허권을 사들여 미키모토는 양식진주의 절대강자가

되었다.

 

조개에서 분비된 탄산칼슘 결정이 겹겹이 쌓여 진주층을 형성하는데 한 층의 두께는 0.4μm에 불과하다. 양질의 양식진주는 대체로 0.5mm 두께의 진주층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약 1,250개 진주층이 겹겹이 쌓여야 만들어지는 두께이다. 진주는 성장속도가 느린 환경에서 자란 것이 미세한 입자들로 더욱 치밀한 조직을 갖게 되어 더 훌륭한 광택을 갖게 된다. 사실 양식진주나 천연진주나 모두 생물학적인 분비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이 둘의 조성에는 차이가 없음은 쉽게 이해가 된다. 그러나 진주를 만드는 패류(貝類)의 종류에 따라 만들어지는 진주의 색깔과 특성이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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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는 백색, 은백색, 크림색, 분홍색, 황색 및 흑색 등 여러 가지 색으로 산출되는데, 이런 진주의 신비한 색은 진주층을

이루고 있는 탄산칼슘층에서 일어나는 빛의 간섭현상으로 만들어진다. 진주가 여러 가지 색을 띠는 이유는 탄산칼슘층을

결합시키는 역할을 하는 콘키올린이라는 단백질에 침착된 색소나, 진주층이 형성되기 이전 핵에 축적된 유기물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흑색진주를 제외하고는 분홍색, 크림색 그리고 황색의 순으로 가치가 낮아진다.

천연진주이든 양식진주이든 진주는 유기과정으로 만들어지는 보석이므로, 이들이 수확된 후 통상 처리과정을 거치며

과도한 처리과정이 아닌 경우 이는 일상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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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는 구형(Round)에 가까울수록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비싸진다. 불완전한 구형을 오프라운드(Off-round), 불규칙한

형태를 바로크(Baroque)라고 부른다. 오프라운드와 바로크의 중간 형태의 진주를 세미바로크(Semi-baroque)라고 한다. 진주의 크기는 직경으로 나타내며, 거래 시 0.5mm의 편차는 허용된다. 일정한 크기의 진주로 만들어진 목걸이를 유니폼(Uniform)이라고 하며, 가장 큰 진주를 가운데 놓고 차례로 알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을 그래듀에이션(Graduation) 이라고 한다. 길이가 다른 여러 겹의 진주줄로 만든 것을 빕(Bib)이라 부른다.

 

목걸이는 길이에 따라 가격도 달라지는데, 각각 고유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길이가 35~40cm 정도는 초커(Choker),

40~50cm 정도는 프린세스(Princess) 또는 클라리티(Clarity), 50~60cm 정도는 마티니(Martinee) 그리고 70~80cm 정도는 오페라(Opera)라고 부른다. 드물기는 하지만 1m 이상이면 로프(Rope)라고 부른다. 어떤 것을 선택해야 되는지는 전적으로 착용하는 이의 의상이나 선호도에 따라 달라진다.

 

 

팬시가 아닌 백색 진주는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며, 의례 높은 대우를 받는다. 햇빛이나 밝은 조명에서 진주를

관찰하면 진주의 몸통은 외각 부분에 비하여 다소 진한 색으로 보이는데, 그때의 몸통 색을 오버톤이라고 부른다.

오버톤이 은은한 분홍색이 돌면 이를 핑크로즈, 은빛이면 실버화이트라고 하며, 백색이면 화이트로즈라고 부른다.

이들 중 핑크로즈가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진주는 물론 외형이 완벽한 구형의 진주가 가장 선호되고, 가치가 높지만 불규칙한 형태를 갖는 바로크나 세미바로크

진주가 만드는 아름다움은 또 다른 차원의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출처:보석, 보석광물의 세계, google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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