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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색 다이아몬드는 얼마나 희귀한가?

2016.01.08 19:24
다이아몬드 조회 수 3278 추천 수 0 댓글 0

다이아몬드라고 하면 대부분 무색투명의 각이 많이 진 돌을 떠올리지, 색이 있는 돌을 생각하는 이는 극히 드물 것이다. 유색 다이아몬드가 그리 흔하지 않다는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다. 그래서 간혹 경매장에 등장하는 유색 다이아몬드의 경매가는 수 캐럿 이상이 되면 수백만 달러를 훨씬 뛰어 넘는다. 유명 경매회사 크리스티 아메리카의 보석담당자는 유색 다이아몬드의 희귀성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청색 다이아몬드가 얼마나 희귀하냐구요? 만약 당신이 10캐럿의 결점이 없는 완벽한(D flawless) 무색 다이아몬드를 구입하기 원한다면, 하루정도 이곳저곳에 전화하여 10개 내지 15개 정도를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5캐럿의 선명한 청색 다이아몬드를 원한다면 일주일 정도 시간이 걸려 두 개 내지 세 개를 찾아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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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이 아닌 색조를 띠는 유색 다이아몬드를 팬시 다이아몬드라고 하며, 색깔이 진한 팬시일수록 그 가치는 매우 높다.

 

청색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완벽한 무색 다이아몬드의 10배 이상을 쉽게 뛰어넘는다.

특히 청색 다이아몬드는 과거 인도에서 산출되었지만 현재는 남아프리카의 컬리넌 광산(과거 프리미어 광산)이 유일한 공급원이다. 이런 청색은 다이아몬드 결정구조 내에 들어 있는 붕소(B, 보론)에 의해 만들어진다. 프리미어 광산이 청색 다이아몬드를 생산할 즈음, 그 광산을 소유하고 있던 드비어스사는 생산될 때마다 바로바로 미래를 대비해 그들의 창고 깊숙이 저장해두었다. 최근 청색 다이아몬드는 소더비나 크리스티 경매1)에 나온 물건으로 제한되어 매번 경매가를 경신하고 있다. 2007년 소더비 홍콩에서 6.04캐럿의 청색 다이아몬드는 7,981,835달러로 판매되어, 캐럿당 132만 달러를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이런 천문학적으로 높은 가격은 청색 다이아몬드에 그치지 않고 분홍색과 녹색 그리고 적색 다이아몬드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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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제임스 1세의 딸인 엘리자베스 스튜어트 공주의 초상화(런던 국립 초상화 갤러리 소장)

그녀의 머리는 검은색 다이아몬드와 함께 진주로 장식하고 있다.

 

 

진한 분홍색 다이아몬드의 산출은 청색보다 많지만 이 역시 희귀하기는 마찬가지이다. 과거 20여 년 동안 분홍색 다이아몬드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아길(Argyle) 광산이 주요한 공급원이었다. 실제로 분홍색 다이아몬드는 주로 1캐럿 내외의 작은 돌로 산출되며, 수 캐럿이 넘는 것은 더욱 드물게 산출된다. 이 지역에서 초기 사광산에서 산출된 분홍색 다이아몬드가 그중 큰 크기로 산출된 것들이다.

아길 광산에서의 분홍색 다이아몬드 생산량은 해가 지날수록 감소되고 있으며, 최근 일 년에 시장에 내놓는 돌의 수는 100개 미만이다. 브라질에서도 드물게 산출되나 믿을 만한 공급원은 아니기 때문에 이들의 가치는 높아만 간다.

거의 순수한 탄소로만 구성된 다이아몬드는 무색투명하다. 그러나 결정구조 내에 들어가는 극히 소량의 불순물이나 구조적 결함 때문에 다양한 색을 띠게 된다. 보통 질소는 황색, 붕소는 청색이나 회청색, 방사선 조사에 의해서는 녹색이나 분홍색의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이런 저런 이유로 만들어지는 결정격자 구조 내의 변형 역시 적색이나 갈색 다이아몬드를 만든다. 또한 다이아몬드 내에 포함된 어두운 색의 포유물에 의해서 흑색의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런 여러 가지 유색 다이아몬드에서 가장 희귀한 것 중의 하나가 녹색 다이아몬드이다. 녹색 다이아몬드는 자연계에서 방사선 조사에 의해서만 만들어지는 독특한 색이다. 녹색의 돌이 가장 희귀하기는 하지만 가장 고가의 돌은 아니다. 그 이유는 시장가격이 형성되려면 어느 정도 생산량이 뒷받침되어야 하나,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실험실에서 인위적인 방사선 처리로 녹색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돌이 자연산인지 아닌지 과학적 인증을 받는데도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

적색 다이아몬드의 적색은 실제로는 루비와 같은 적색이 아니며, 흡사 교통신호등에서 볼 수 있는 적색이다. 그런 희귀성 때문에 가격이 비교적 높게 형성된다. 1987년 크리스티 제네바 경매에서 2.26캐럿의 자색을 띠는 적색 다이아몬드가 2,667,567달러에 낙찰되었다.

터키석 같은 녹청색을 띠는 다이아몬드는 더 희귀하게 산출된다. 그러나 가격은 비교적 낮게 책정되는데 이는 소비자들이 순수한 단색을 선호하는데서 비롯되는 현상이다. 그러나 그 색이 무엇이든지 그 돌의 가격은 시대를 지나면서 치솟게 마련이다.

 

 

 

(출처:보석,보석광물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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