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불짜리 다이아몬드라고 하는 리젠트
인간의 욕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해주는 리젠트 다이아몬드 이야기랍니다.
근대 유럽의 정복자 나폴레옹도 대관식에 칼자루에 넣었다는 리젠트 다이아몬드에겐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걸까요?
리젠트 다이아몬드 이야기
대부분의 보석들이 그렇지만 이 다이아몬드는 더욱더 인간의 탐욕으로 정치적, 사회적, 개인적 트러블이 현재까지 이어져 왔다고 합니다. 맨 처음 리젠트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것은 1701년 인도의 광산이었는데요! 무려 410캐럿이나 하는 다이아몬드를 발견한 노예는 자기 다리에 상처를 낸 후 붕대속에 감추어 해안으로 도망쳤다고 합니다. 그 후 영국인 선장에게 자신을 자유의 나라로 피신시켜 주면 반을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붐베이로 가던 도중 선장은 노예를 죽이고 보석상에게 5천달러에 팔았다고 하네요.
혼자서 보석을 판매하고 잘먹고 잘 살았을것 같은 선장이지만 죄의식에 의한 정신 착란증으로 결국 목을 매어 자살하고 맙니다.
1702년 이 다이아몬드는 영국에 보내저 쿠션쉐이프 브릴리언트커팅으로 커트되었는데 140.5캐럿의 다이아몬드와 다른 작은 다이아몬드가 많이 나왔다고 해요! 1717년에는 이 다이아몬드는 프랑스를 섭정통치하던 필립2세에게 65만달러에 팔린 후 리젠트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이 붙었답니다.
그 후에도 1772년 루이14세를 위한 대관식의 왕관으로 붙여지게 되었고, 마리 레신스커 왕비에 의해 머리의 장식품으로도 사용되었으며 1792년 왕가의 보석들이 도난 되어 사라졌다가 파리의 어느 다락방에서 발견된 후1797나폴레옹을 돕기 위해 저당잡히기도 하면서 나폴레옹은 이 보석을 1804년 대관식에 착용하게 됩니다.
후에는 나폴레옹이 유배된 후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시스 1세에 넘어 갔었다가 다시 프랑스로 되돌아 오게 되었는데요! 1825년 찰스 10세의 대관식에서 몸에 착용되고 나폴레옹3세 시대까지 왕관에 붙어 있었지만 국유재산으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진열되게 됩니다. 후에는 1940년 독일군의 파리침략 때 수난을 당하기도 했지만, 판자속에 감추어진 후 파리로 되돌아와 현재까지 루브르 박물관의 아프론 화랑에 진열되어 오고 있답니다.
(출처:mjc보석전문학교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