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큼 공들인 스타들의 바디케어
‘보디’ 하면 누구보다 일가견 있는 그녀들은 페이셜 케어만큼 보디 케어에 공을 들인다.
방법은 깨알 같고, 결과는 아름답다.
전혜빈 가벼운 몸과 깨끗한 피부를 위한 디톡스 주스
그녀의 보디 케어 팁은 의외로 이너 뷰티 케어에 집중한다는 점. 즉 디톡스 주스를 틈틈이 마셔 몸속의 노폐물이나 독소를 빼내는 것이다. 사과와 당근 등 채소를 갈아서 마시는데 자연스럽게 비타민을 섭취하게 되고, 나트륨과 탄수화물의 양이 적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TIP 케일은 비타민과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항산화, 혈압 감소에 효과적이다. 청포도는 소화와 배변 활동을 도울 뿐 아니라 낯선 디톡스 주스의 맛에 상큼함과 달달함을 더한다. 당근은 철분 보충, 셀러리는 콜레스테롤 감소를 도와준다. 집에 있는 채소들로 만들 수 있어 냉장고 정리도 되고, 몸도 가벼워지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박한별 가슴 크림을 엉덩이에 발라 탄력 있는 애플 힙으로!
TIP 일반적으로 가슴 크림과 엉덩이 크림에 보르피린과 키젤린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런 성분들은 가슴이나 엉덩이, 볼처럼 지방이 많은 부위의 지방세포를 증식시켜 탄력과 함께 볼륨을 불어넣는 것. 계단을 여러 개씩 오르는 동작이나 스쿼트 등 대둔근을 자극하는 운동과 함께 병행하면 크림의 효과를 극대화된다.
지나 매끈매끈 꿀 떨어지는 보디 피부를 위해 3단계 집중 케어
약간 태닝한 듯한 톤으로 건강한 윤기까지 있으니 그야말로 완벽한 브론징 스킨! 샤워 후 부드럽게 스크럽을 한 뒤 보디 오일을 바르고 보디 로션으로 마무리한다. 모든 단계는 간단한 마사지와 함께하는데, 엄지손가락에 힘을 줘 부드럽게 피부를 쓸어내리듯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개운할뿐더러 부기까지 해소된다.
TIP 보디의 각질층은 얼굴보다 두꺼워 스크럽 알갱이가 약간 커도 무방하다. 그렇다고 강하게 마사지를 하면 보디 피부에 자극이 될 터. 손바닥에는 힘을 빼고 손끝에만 약간의 압을 가해 뭉친 부위를 가볍게 풀어야 한다. 물로 헹궈낸 뒤 끈적임이 적은 오일을 바르면 산뜻하면서 촉촉한 보디 피부로 가꿀 수 있다.
1 달팡 퍼펙팅 바디 스크럽 200ml 5만6000원.
2 프레쉬 라이스 드라이 오일 100ml 8만2000원.
아이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하는 반신욕
릴랙스도 되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돼 일주일에 적어도 1번 이상 한다. 향긋한 배스 솔트와 보습을 선사하는 아로마 오일, 그리고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인 청주를 약간 섞는 점이 그녀의 팁. 이대로 마무리하면 건조할 수 있으니 보디 크림을 듬뿍 발라 마무리한다.
TIP 보디 크림은 얼굴에 바르는 수분 크림과 다르게 보습은 물론, 마사지 크림이 될 수 있다. 손바닥의 절반 정도 덜어 소위 ‘바른 데를 또 바르다’ 보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피부톤이 달라지는데, 칙칙해 보이는 다리와 팔이 고민이라면 이 방법을 추천.
1 아베다 스트레스-픽스™ 소킹 솔트 454g 5만5000원.
2 더마비 울트라 모이스처 바디크림 200ml 1만2000원.
김정민 홈메이드 미스트로 보디 트러블 케어
유통기한이 애매하게 지난 스킨 및 토너는 유용한 보디 미스트가 된다. 토너를 미스트 공병에 덜어 등에 칙칙 뿌리기만 하면 끝. 손이 닿기 힘든 곳에 수분을 공급할 뿐 아니라 트러블 케어까지 가능하다.
TIP 앞으로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제품만 버리고, 애매하게 지난 제품은 보디 케어용으로 사용하자. 유통기한이 지난 영양 크림은 겨울철 보디 크림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단, 발랐을 때 자극이 덜한 가슴과 배, 등에만 사용해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송해나 부은 다리는 마사저와 압박 스타킹으로 해결
젤 크림을 바른 뒤 오돌토돌한 마사저로 마사지를 하다보면 부기가 풀린다. 그 후 압박 스타킹을 신고, 높은 베개에 다리를 올리고 자면 다음 날 다리가 몰라보게 매끈해진다.
TIP 마사지가 셀럽들의 뷰티 팁이라고 하지만 손으로 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숍을 방문하자니 시간이 없다면 마사저를 추천한다. 오돌도톨한 돌기가 내 손보다 섬세하게 근육을 풀어줄 뿐 아니라 제품의 흡수율도 높여주니 이야말로 얼마나 영민한 아이템인가!
17년 차 모델의 내공이 담긴 <한혜진 바디북>에는 많은 뷰티 팁들이 있다. 그중 인상적인 팁은 기존에 쓰던 보디 크림의 성분에 배신감을 느껴 사용하게 된 코코넛 오일. 어떠한 화학물질이나 첨가제도 들어 있지 않아 안심이다. 샤워 후뿐 아니라, 작은 용기에 소분해 들고 다니면서 큐티클 오일, 헤어 트리트먼트로 활용하는 편.
TIP 그 어떤 화장품보다 코코넛 오일은 만능 아이템이다. 흑설탕과 1:1 비율로 섞어 보디 스크럽으로, 물기 없는 손으로는 메이크업 클렌징도 가능하고, 버짐이나 건선 피부를 완화시키기까지 하니 앞으로 화장대에 코코넛 오일을 올려둬야 할 듯. 24℃ 이하에서는 고체이니 휴대를 위해 소분하고 싶다면 잠시 냉장 보관을 했다가 하는 것이 좋다.
(출처:SING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