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그 시절 그 맛
친친함박
‘서촌의 왕자’라는 별명답게 ‘비스트로 친친’부터 ‘까델루뽀’까지 총 5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이재훈 셰프가 어릴 적 할아버지와 휴일마다 맛보던 함박스테이크의 맛을 자신의 요리 스타일로 재해석해 새롭게 선보인다. 셰프의 전공이 이탈리아 요리인 만큼 같은 함박스테이크라도 애피타이저부터 샐러드까지 완벽한 코스 형태를 갖춘 데다 플레이팅 또한 세심하게 완성한다. 한 번 익힌 스테이크 반죽은 육수와 함께 익혀내기 때문에 보다 부드러운 질감을 만끽할 수 있다. 주소 종로구 옥인2길
디스코플래닛
작곡가와 카페 사장이던 두 친구가 합심해 만든 이 공간은 80~90년대 디스코와 팝 음악이 내부 공간을 가득 채워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향수에 젖어들게 만든다. 여기에 가장 어울리는 메뉴는 ‘홍메리카노’. 에스프레소는 한 방울도 없지만 단지 아메리카노와 색이 비슷해 이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 음료는 6년근 홍삼정을 달콤한 꿀과 함께 녹인, 피로에 지친 직장인들을 위한 특별 메뉴다. 신청곡도 받으니 제목을 기억해 가는 센스는 필수다. 주소 마포구 동교로 144-13
분
어릴 적 친구들과 길에서 먹던 스트리트 푸드를 제대로 된 공간에서 맛볼 수 있도록 마련한 분식 레스토랑. 벽면을 장식한 큼직한 구조물과 화려한 조명, 경쾌한 팝과 재즈 음악에서 90년대 스트리트의 감성이 그대로 느껴진다. 꼭 맛봐야 할 메뉴가 있다면 바로 ‘즉석떡볶이’. 해산물, 버섯불고기 등이 주재료로 한층 깊은 맛을 자아낸다. ‘그릴드 라이스’, ‘꽃게면’ 등 이곳만의 특별 메뉴에서도 친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주소 용산구 이태원로 55가길 21
(출처:cosmopli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