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마음을 키우는 습관들.

 

체력이 좋은 사람은 감기가 유행할 때도 병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어쩌다 병에 걸리더라도 평소에 건강했던 사람들이 더 빨리 회복됩니다.

마찬가지로 마음이 튼튼한 사람은 갑자기 이별을 겪더라도 비교적 그 회복이 빠르지요.

심리적 비상 상태에도 자신의 감정에 쉽게 휘둘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마음의 힘이 단단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마음을 키우는 습관들을 알아볼까요?

 

감정 조절하기

격한 감정에 휩싸이지 않으려면 평상시에 긍정적인 감정을 길러놓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먼저 자신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일으킬 수 있는 일들을 시작해봅시다.

최소한 하루에 한 번씩은 즐거운 일을 만들어보는 겁니다.

예를 들어 내가 좋아하는 것, 내 감정을 즐겁게 하는 것들들의 목록을 만들어놓고, 그것들을 자주 경험하고 느낍니다.

 

또 자신의 감정을 비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 바닷가나 시냇가, 숲 속처럼 편안한 장소에 앉아 있다고 상상해봅시다.

지금 떠오르는 생각을 자유롭게 바라봅니다.

생각을 애써 멈추려 하지 말고 떠오르는 어떤 생각도 비난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관찰합니다.

그 생각과 함께 떠오르는 감정들이 그냥 머릿속을 떠돌다가 사라져가는 것을 지켜봅시다.

그리고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서 있는 그대로를 관찰합니다.

 

그다음 단계는 떠오른 감정과 반대되는 행동을 훈련해봅시다. 

어떠한 감정을 느끼는 데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비록 그 감정이 고통스럽더라도 감정 자체는 정당하고 타당합니다.

문제는 그 감정에 휩쓸려서 행동을 저질러버리는 경우입니다.

그것은 감정에서 벗어나는 게 아니라 감정에 파묻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몸도 마음도 지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는 감정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게 보다 더 효과적입니다.

화가 치밀 때 남을 공격하고 비난하면 오히려 그 감정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일부러 나를 화나게 한 대상을 이해하고 공감해봅시다.

또 불안하고 두려운 감정이 들면 자꾸 몸과 마음이 가라앉게 됩니다.

그러면 바로 몸을 움직여서 할 수 있는 일을 시도해봅시다.

예를 들면 청소, 책상 정리, 그릇 정리, 목욕, 노래 따라 부리기 등을 하는 것입니다.

즉 움츠러진 감정을 몸을 움직여서 바꿔보는 것입니다.

감정도 하나의 습관입니다.

꾸준히 연습하고 실천하면 나의 감정도 얼마든지 튼하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고통을 견디는 훈련하기

살다 보면 힘든 일은 꼭 생기기 마련입니다.

만약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그대로 고통을 받아들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수용이란 남 탓도 자기 탓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수용 언어'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즉 말을 통해서 나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지난 일은 어쩔 수가 없고 이제부터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어."

"과거와 싸우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야."

"지금 이 순간만이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시간이야."

"이미 일어난 일을 가지고 싸우느라 시간을 보내는 건 낭비야."

"지금 일어난 일들은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었어."

 

오감으로 치유하기

감각을 활용하는 것은 좋은 치유의 방법입니다.

모든 감각을 이용해서 스스로 편안해지도록 유도해봅시다.

이를 잘 활용하면 몸도 마음도 편안한 안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 후각을 이용하기 

   향은 마음의 안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향초를 방에 피워봅시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아로마 오일, 향수, 허브, 향초 등을 이용합니다. 

   풍미가 느껴지는 빵집이나 카페에 앉아 휴식을 취해보거나, 

   나무향 가득한 수목원에서 산림욕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시각을 이용하기

   시각은 강렬한 자극입니다.

   잡지나 책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사진을 오려두고, 

   집이나 사무실 벽에 붙여두거나 핸드백이나 지갑에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봅시다. 

   또 아름다운 장소를 찾아가 봅시다.

   공원이나 미술관, 박물관도 좋습니다.

● 청각을 이용하기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 음악을 들으면 위안을 받습니다. 

   가벼운 스트레스는 음악을 듣는 것으로도 좋아집니다.

   오디오북을 듣거나 텔레비전을 틀어놓고 그냥 소리만 듣는 것도 좋습니다.

   음악뿐만 아니라 물소리,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가 담긴 음원을 이용하는 것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 미각을 이용하기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 금세 활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맛을 음미하면서 먹어봅시다. 

   사탕, 껌, 초콜릿 등을 가지고 다니다가 기분이 안 좋아졌을 때 먹어도 좋습니다.

   특히 제철 과일은 기분은 물론 몸까지 건강하게 해줍니다.

 

 

이처럼 마음을 키우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나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아서 힘들 때마다 적극적으로 실천해봅시다.

마음의 힘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서 꾸준히 노력하면 누구나 마음을 건강하고 단단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 마음의 힘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 이별한다는 것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