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은 왜 식목일인가
4월 5일이 식목일이 나무 심는 날이라는 것은 모두다 알고 있는 사실.
하지만 왜 하필 4월 5일일까? Editer 이명건
식목일이란 국민 식수에 대한 사랑을 키우고 산지의 자원화를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절기상으로는 ‘청명’무렵에 해당한다.
청명 무렵이 나무 심기에 적합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신라가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날(음력 2월 25일)을 기념하기 위함도 있다.
또한 조선 선종이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직접 밭을 일군 날(1343)도 바로 이날이기 때문에 식목일을 4월 5일로 지정했다고 한다.
1949년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을 제정하여 공휴일로 지정했으나,
1960년데에 식목일을 공휴일에서 폐지하고, 3월 15일을 ‘사방의 날’로 대체 지정하였으며,
1961년에 식목일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되어 공휴일로 부활되었다.
1982년에 기념일로 지정되었으나, 2006년부터 주5일제 근무로 전환되면서 쉬는 날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공휴일에서 다시 폐지되었다.
빨간 날이 아닌 건 정말 아쉽지만, 식목일의 의의와 중요성에 대해서는 알아두는 것이
지성인으로서의 작은 매너가 아닐까 생각하며 퇴근길에 작은 화분 하나라도 구입해보는 건
어떨까 생각해본다.
<출처: Google images,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