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타신다구요? 혹시 계절성 우울증 아닐까요?
따뜻한 봄 날씨가 되어 나들이하기 좋은 분위기가 된 요즘, 혹시 괜스레 우울하거나 침울해지는 경우가 있지는 않으신가요? ‘나 봄 타나봐’라는 말은 누구나 하지만, 이런 증상이 심해지거나 지속된다면, 일명 ‘계절성 우울증’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계절성 우울증’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 예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 계절성 우울증이란?
계절성 우울증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계절이 바뀌면서 나타나는 증상이에요.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뇌에서 정서를 관장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적게 생산되면서 느껴지는 것이라고 하죠. 그냥 ‘봄 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고 해서 계절성 우울증은 아니구요, 만약 집중력이 떨어지고 초조하거나 불안한 마음, 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보아야 한다고 하네요!
- 계절성 우울증의 원인은?
계절성 우울증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고 해요. 먼저, 계절이 바뀌었지만 아직 그 계절에 적응하지 못하는 ‘상대적 박탈감’ 때문이 첫째 이유랍니다. 경루 내내 웅크리고 있던 마음은 그대로인데 갑자기 날이 밝아지니 마음과 정서가 날씨를 따라가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다음으로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세로토닌의 분비가 부족해져서 ‘우울증이 발생할 기본 토대’가 마련되고 마는 것이라고 해요.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원인이 되는 것이죠!
-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계절성 우울증이 심해지게 되면, 기본적으로 나른하고 침울한 기분이 지속되고 피부염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해요. 우울감이 지속되면서 스트레스도 동반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신체적인 불편함은 없다고 해도 날이 갈수록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육체적인 피로도 동반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동반되는 스트레스는 몸을 보호하는 자율신경 및 내분비계, 면역계 같은 기능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하네요!
- 자, 그럼 어떻게 예방하고 극복해야 할까요?
하나, 운동량을 늘릴 것!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서 신체리듬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한 시간 정도 야외활동을 통해 햇볕만 잘 쬐어도 큰 효과를 본다고 하는데요, 햇살 좋은 날에 야외에서 산책을 하거나, 격하지 않은 가벼운 운동으로 몸만 풀어주어도 훨씬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두울, 제철음식을 찾아 섭취하자!
봄날에 나오는 제철음식을 찾아서 신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해요. 요즘은 제철음식이랄 것도 없이 사시사철 맛있는 음식이 제공되지만, 그래도 ‘원래 계절에 나오는 음식’을 찾아 먹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합니다!
세엣, 우울증은 사람들과 함께 풀어야 하는 것!
혼자서 우울증에 빠지다 보면 한도 끝도 없이 같은 생각, 부정적인 생각에 침잠하게 되곤 하죠.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우울감을 느낄 때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많이 한다거나, 가족과의 대화를 늘리고, 증상이 심각하다고 느껴진다면 신경정신과를 찾아 상담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나 봄 타나봐’ 라고 말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겨온 계절성 우울증은 생각보다 더 위험하고 우리를 아프게 하는 녀석일 수 있답니다! 모든 증상과 질병은 초기에만 잘 발견하면 충분히 빠른 시일 내에 치료할 수 있는 것인 만큼,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하여 정말 ‘완연한 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from 희망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