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에 숨겨둔 손 봉인해제하려면? ‘주얼리’를 준비해!|
손이 꽁꽁꽁 얼 것 같던 겨울이 끝났다. 주머니 속에 봉인되어 있던 손을 꺼낼 수 있는 계절이 돌아온 것이다. 이제는 드러나지 않는다고 손에 관심을 끊었던 이들도 손을 관리해야 될 때다. 핸드크림을 듬뿍 발라 손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네일아트로 손톱을 화려하게 만드는 것도 괜찮다.
여기서 손을 꾸미는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블링블링한 주얼리로 손을 빛나게 만들어야 모든 것이 끝난다. 하지만 아무 반지나 착용하는 것은 오히려 단점만 드러내 손의 미모를 반감시킬 수 있다. 자신의 손에 어울리는 두께와 디자인을 택해야 손을 한층 더 예뻐 보일 수 있다. 이에 손 모양에 따라 반지를 고르는 노하우를 알아봤다.
가늘고 긴 손가락이라면? 포인트 장식을 달아!
사실 가늘고 긴 손가락은 손 자체가 예쁘기 때문에 선택지가 다양하다. 두께나 디자인에 상관없이 모든 반지가 다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축복을 받아 타고난 것이 예쁘다면 못생긴 손은 도전하지 못할 디자인에 눈길을 줘도 좋다.
가느다란 실반지는 손가락에 살이 많은 이들은 쉽사리 착용하지 못한다. 반지의 위, 아래로 살이 볼록하게 튀어나와 손가락 살을 부각시키기 때문이다. 손가락이 가늘고 길면 가는 실반지를 착용해도 괜찮다. 실반지에 나비나 별 등의 장식이 달린 것을 선택하면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손가락에 살이 많다면? 화려한 디자인이 최고!
일명 ‘닭발’이라고 불리는 손은 손가락이 짧고 살이 많아 반지의 디자인을 특히 잘 골라야 한다. 그저 보기에 예쁜 반지를 골랐다간 손가락이 더 못생겨 보이는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들은 반지 주변의 살에 눈이 가지 않게 할 수 있는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닭발’ 손의 소유자라면 꼬임 디테일 등으로 반지의 굵기가 일정하지 않은 것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 보석은 여러 개가 모여 있는 것 보다는 하나씩 달려 있어 은은하게 빛나는 것이 좋다. 반지의 보디자체가 화려하기 때문에 보석까지 많으면 과해보일 수 있으니 유의해야 된다.
손가락이 짧아서 고민이야? 아래로 눈길을 줘!
손가락에 살은 적당하지만 손가락 자체가 짧아 고민인 이들도 적지 않다. 짧은 손가락은 귀여운 매력을 어필할 수 있긴 하지만 남자가 좋아하는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들은 손가락이 길어 보일 수 있도록 아래로 포인트를 주면 된다.
이런 이들은 손가락 살이 적당하기 때문에 반지보디는 다채롭게 선택할 수 있다. 매끄러운 링도, 두께가 일정하지 않은 것도 괜찮다. 그 어느 것보다도 손가락이 길어 보일 수 있는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로 반지 아래에 포인트 장식이 달린 것을 선택하면 시선을 아래로 끌 수 있어 손가락이 한층 더 길어 보인다.(사진=노오비아)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출처 : 한국경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