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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도를 소개 합니다.

2015.06.26 00:59
기타 조회 수 930 추천 수 0 댓글 1

 

 

  안녕하세요.

 

조금있으면 휴가 철인데요 미리 준비하는 마음으로

 

제주 우도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우도는 영화 <인어공주>, <시월애>, <연풍연가>와 드라마 <여름향기>, <러빙유> 등에 배경으로 출연했다.

 

그만큼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소머리오름.jpg

<소머리 오름>

 

 

 

전포망도(前浦望島), 서빈백사(西濱白沙)

천진관산(天津觀山), 지두청사(地頭靑莎)

동안경굴(東岸鯨窟), 후해석벽(後海石劈)

주간명월(晝間明月), 야항어범(夜航漁帆)

 



제주도는 누구나 꿈꾸는 국내 여행지다. 하지만 쉽게 발걸음이 떼어지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항공료와 숙박비, 차량 대여비 등 만만찮

 

은 경비를 각오해야 하기 때문. 그러나 일단 발을 들여놓는다면 그 어느 여행지보다 볼거리가 풍부하다.

 

깨끗한 바다와 해변, 오름(기생

 

화산), 곶자왈(숲),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풍경은 환상이다.

이런 제주에서도 가장 제주다운 곳이 있다.

 

바로 우도(牛島)다. 추자도,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 등 8개의 유인도 중 제주의 속살로 불릴

 

정도로 제주와 가장 많이 닮았다. 그래서 섬 속의 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소가 누워 있는 모습과 같다’ 해서 이름이 붙여진 우도는 해안선 길이가 17km에 불과하지만 풍광만큼은 옹골차다.

 

 

 

산호해수욕장2.jpg

 

산호해수욕장.jpg

 

 


제주 성산항에서 배를 타고 15분이면 우도에 닿는다. 우도여행은 ‘우도8경’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우도의 풍경을 낮과 밤(주간

 

명월·야항어범), 하늘과 땅(천진관산·지두청사), 앞과 뒤(전포망도·후해석벽),

 

동과 서(동안경굴·서빈백사)로 노래했다.

성산항에서 하우목동항을 향해 가는 뱃머리에서 바라보는 우도의 아름다운 모습이 전포망도(前浦望島)다.

 

우도 8경 중 가장 먼저 만나는 풍경이다.

 

파란 하늘 아래로 흡사 물 위에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이 장관이다.


 

 

서빈백사해수욕장.jpg

<서빈백사>

 

 

 

하우목동항에서 내려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눈부실 정도로 새하얀 홍조단괴해변이 펼쳐진다.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된 서빈백사(西濱白沙)다.

 

바다풀의 일종인 홍조류가 돌멩이처럼 딱딱하게 굳어져 형성됐다.

 

모래는 눈이 부셔 잘 뜨지를 못할 정도로 하얗다 못해 푸른빛이 도는 것으로 유명하다.

홍조단괴해변을 지나면 천진항이다.

 

시계가 또렷한 날 제주 쪽을 보면 바다 건너 우뚝 선 한라산과 봉긋봉긋한 오름들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진다. 천진관산(天津觀山)은 바로 이 경치를 일컫는다.

 

 

 

우도봉.jpg

 

우도봉2.jpg

<우도봉>

 

 


우도의 백미인 우도봉(132m)은 청진항에서 가깝다. 소머리를 닮았다 해서 우두봉(牛頭峰) 혹은 소머리오름이라고도 불린다.

 

우도봉은 주변에 높이를 견줄 산이 없어 전망이 탁월하다.

 

정상에서 굽어보는 풍광이 지두청사(地頭靑莎)다. 곱디고운 잔디 너머로 우도의 들녘

 

과 원색의 지붕을 인 집들이 그려지고 바다 건너 성산일출봉이 두 눈에 꽉 찬다.

 

정상에는 구등대와 신등대 2개가 있고 주변으로 등대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고전적인 창문이 돋보이는 우도 등대는 1906년 무인등대로 출발해 97년간 불을 밝혀오다

 

2003년 새로운 등대에 그 자리를 넘겨줬다.

우도봉을 기점으로 주변에 절경들이 몰려있다. 동안경굴(東岸鯨窟)은 우도봉 동쪽 절벽 아래 있다.

 

‘고래가 살 수 있을 만큼’ 규모가 커

 

동굴음악회가 열리기도 한다. 썰물 때 걸어서 돌아볼 수 있다.

 

후해석벽(後海石劈)은 시루떡이 켜켜이 쌓인 듯한 우도봉의 기암절벽을 일컫는다.

주간명월(晝間明月)은 우도봉 남쪽 기슭 해식동굴 중 하나다.

 

‘오전 10~11시 햇빛이 동굴안의 바닷물을 비추면 물빛이 천장에 반사돼

 

영락없는 달 모양을 만들어낸다.

 

주민들은 ‘달그린안’이란 예쁜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검멀레해수욕장.jpg

 

검멀레해수욕장2.jpg

<검멀레 해변>

 

 

 

검멀레해변에서 배를 타고 동굴을 둘러볼 수 있다. 동굴 속으로 들어가지 않더라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검은 해변과 부서지는 하얀 파도, 그 너머로 펼쳐진 기암절벽은 웅장하다.

검멀레해변을 나와 동쪽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비양도를 만난다.

 

해녀마을로 알려진 곳으로 제주 한림의 비양도와 이름이 같다. 비양도

 

는 제주에 들어온 영등신이 통과해 빠져 나가는 곳이며 전복, 소라, 오분작기, 모자반 등 해산물의 보고다.

우도 8경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은 밤 풍경을 노래한 야항어범(夜航漁帆)이다.

 

여름이면 비양도 등의 앞바다에서 어선들이 고기를 잡느라 불야성을 이룬다.

 

이때는 칠흑같이 어두운 날이라도 마을 안길은 대낮처럼 밝고 잔잔한

 

수면은 마치 바다가 불꽃놀이를 하는 것처럼 현란하다.

 

 

 

하고수동해수욕장3.jpg

 

하고수동해수욕장2.jpg

<하고수동 해수욕장>

 

 

 

우도에서 관광객이 뽑은 1위해수욕장은 산호 해수욕장이다.

 

주민이 뽑은 1위 해수욕장은 하고수동 해수욕장이다.

 

어디든 두군데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바라보며 휴가를

 

즐길수만 있다면 대통령도 부럽지 않겠습니다.

 

이상 우도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댓글 수 1

  • profile
    Mr.CEO 2015.06.26 16:10
    와~ 한번 가보고 싶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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