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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경제신문』 42

해외뉴스

2015년 6월 01일

WGC(월드골드카운실)의 사분

기 수요 트렌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사분기 글로벌 골

드 주얼리 수요가 작년 동기대

비 9% 하락한 235억3,000만 달

러를 기록했다. 중량상 골드 주

얼리 수요는 3% 줄어든 600.8톤

이었다.

주얼리, 투자, 기술, 중앙은행

구매 부문 등을 모두 포함한 금

의 글로벌 총 수요는 7% 하락

한 422억8,000만 달러, 중량상

총 수요는 1% 줄어든 1,079.3톤

이었다.

WGC는 중국의 수요 감소분이

인도의 골드 주얼리 수요 증가

분을 상쇄했다며, 인도의 중량상

골드 주얼리 수요가 22% 늘어난

150.8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도의 수요가 증가한

것은 2014년 수요가 지나치게 낮

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WGC는 국가별 수요액에 대한

통계 자료는 발표하지 않았다.

인도의 2014년 1사분기 주얼리

금 수요는 수입 억제 정책, 다

가오는 총선, 일시적인 현금 및

금을 포함한 자산 이동 제한 정

책으로 인해 큰 제약을 받았다.

2015년 1사분기의 상황은 훨씬

나아졌다. 다만 금에 대한 수입

세가 인하될 것이라는 예상 때

문에 1월과 2월의 도매 부문 수

요는 잠잠했다. 하지만 정부의

예산 발표 중 금의 수입세 변동

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음

에 따라 3월에는 수입이 두 배

로 증가했다.

지난 2년 간 오르락내리락 했던

소매 수준의 주얼리 수요는 안

정적이었다. 중국의 중량상 골

드 주얼리 수요는 10% 하락한

213.2톤으로, 1사분기 기준 세

계 시장 순위 2위에 올랐다. 경

제 성장률 하락, 투자자들이 실

물 자산 투자에서 증권으로 돌

아선 데 따른 주식 시장 활황,

금값의 불확실한 전망 등이 모

두 주얼리 부문 수요에 부담을

주었다. 그 결과 전통적으로 선

물용 골드 주얼리 구매가 연중

최고를 기록하는 중국 구정의

주얼리 수요는 비교적 낮은 수

준을 보였다. WGC는 중국의 반

부패 정책이 (비록 정책의 충격

이 이미 시장에 대부분 반영되

어 앞으로는 그 영향이 줄어들

것이기는 하지만) 계속 수요를

제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WGC는 젊은 층 소비자들이 선

호하고, 디자인적 이점이 높고,

도소매업체들에게 더 나은 마진

을 보장하는 18K 골드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시장인 홍

콩의 경우 중국 구정 기간의 매

출 하락으로 인해 재고 재구매

가 제한적으로 이루어진데다 소

매업체들이 순금 함유율은 낮고

마진은 높은 합금으로 이동함에

따라 주얼리용 금 수요가 26%

감소한 13.6톤을 기록했다.

터키의 골드 주얼리 수요는

28% 하락한 10.4톤이었으며, 수

요 급감 원인은 달러 대비 리라

화의 가치가 가파르게 하락, 자

국 화폐 표시 금값이 기록적으

로 상승했기 때문이었다.

미국의 수요는 재고 재구매가

이루어진데다, 소비자들이 순금

함유율이 높은 합금에 대한 선

호도를 표시함에 따라 4% 증가

한 22.4톤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글로벌 수요는 가계의

소득 증가와 경제 성장으로 인

한 지지를 받겠지만 소비자들의

지출에 대한 보수적인 태도 및

기존의 디자인에 대한 혁신 부

재 등으로 인해 저항을 받을 가

능성도 있다.

/ WGC

1분기글로벌골드주얼리수요9%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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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하이엔드 소매업체 중

많은 수가 임대료 하락에도 불

구하고 여전히 매출 부진 등으

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는 중국의 2~3급 도시 및 시골

도시에서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엠퍼러 워치 앤 주얼리

의 신디 영 회장은 중국의 2~3

급 도시 몇 곳에서 새로운 매장

10~15곳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

라며, 싱가포르, 한국, 태국에서

도 좋은 장소를 적극 물색 중이

라고 말했다.

상공업용 부동산 전문업체인 미

들랜드 IC&I의 데이비드 웡 사

장은“고가 제품의 소비 하락이

엠퍼러 워치 앤 주얼리와 같이

구매욕이 높은 중국 본토 관광

객들을 타겟으로 하는 하이엔드

소매업체들에게 타격을 주고 있

다”고 말했다. 또 중국의 반부

패 정책과 홍콩의 무역 협정 반

대 시위가 매출에 부정적인 영

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영 회장은 엠퍼러 매장들의 총

임대료가 시장가 변동에 따라

약 20% 하락했다며, 이중 8개

매장은 임대 재계약을 하고, 임

대료가 떨어지지 않은 매장 한

두 곳은 문을 닫을 가능성도 있

다고 말했다. 엠퍼러는 지난 3

월에 적자로 인해 각각 12년 역

사를 자랑하는 러셀가와 코즈웨

이 베이 매장 문을 닫는다고 발

표한 바 있다.

웡 사장은 주얼리 및 시계 소매

업체들의 매출에서 임대료가 차

지하는 비율이 작년에 3.8%를

기록했다며, 이는 식음료계의

평균 13%에 비해 현저하게 낮

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임

대료 하락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급 소매 매장들이 타산을 맞

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

료 하락이 주는 혜택이 매장의

순익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예상

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이라며, 그 원인에 대해 소매업

체들이 활황기에 매출 하락이

이렇게 금방 일어날지 예상하지

못한 채 좋은 장소를 확보하기

위해 장기 임대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 회장은“하지만 유리한 환

율을 바탕으로 스위스산 고급

수입 시계 가격을 인하할 수 있

었다”고 말했다. 또한 유로화

강세로 인해 고급 스위스 시계

및 기타 명품 구매 지역으로 유

럽 대신 홍콩을 선택하는 관광

객(특히 중국)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엠퍼러는 비수기에도 대규모 할

인 활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지난 몇 년과 같은 할인 폭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JNA

홍콩업체들,매출위해중국샵오픈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