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알아두면 도움되는 몇 가지 변화
1 모바일 전용 은행 등장
은행 업무시간과 주말, 연휴 등을 걱정하지 않고 금융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바로 내 손안의 은행인 모바일 전용 은행이 등장하는 것. KT 컨소시엄과 'K뱅크', 카카오 컨소시엄의 '카카오 뱅크'가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직은 보안에 대한 문제가 남아 있긴 하지만 지점 자체가 존재하지 않고 모바일을 통해서만 거래를 하기 때문에 서비스 시간이 훨씬 유동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기존 은행들과 달리 영화나 음원을 구입할 수 있는 포인트로 이자를 준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2 넷플릭스 상륙
온라인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한국을 찾는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드라마와 영화를 즐기고 있던 터였다. 월 구독료를 내면 스마트폰과 TV, PC 등으로 동영상을 무제한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편당 돈을 지불했거나 불법다운로드로 마음을 졸이며 영상을 봤던 이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
3 달라지는 토익
토익이 달라진다. 2016년 5월부터 파트 1, 2의 문항 수가 감소하고 파트 3 문항수가 증가한다. 또 3명의 대화가 등장하고 도표나 그래프를 활용한 시각자료 등을 보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파트 5문제 수는 30문제로 감소하고 파트 6과 독해 문제 역시 문제 수가 변한다. 메신저 대화나 문자 메시지, 단톡방을 활용한 문제 등 다양한 형태와 난이도 조정이 된다고 하니 취업을 위해 높은 토익 점수가 필요하다면 5월이 되기 전에 목표 점수를 달성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4 담뱃갑 경고 그림 삽입
올해도 금연을 결심한 스모커들에게 도움이 될 일이 생긴다. 바로 해외에선 이미 시행 중이던 담뱃갑 경고 그림이 국내에서도 삽입된 채 판매될 예정이라는 것. 흡연으로 인해 발생한 염증이나 질병을 담은 사진이 금연율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일단 담배를 전시해 두는 편의점 카운터 쪽의 분위기가 호러 장르로 바뀌긴 할 것 같다.
5 국내 저가 항공사 운항
2016년에는 새로운 국내 저가 항공사가 운항을 시작한다. 아시아나 항공이 저가항공사 '에어 서울'의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법인을 설립해 운항을 준비하던 에어 서울이 올해부터 저수익 중 단거리 노선부터 운항할 계획이다. 울산을 거점으로 한 또 하나의 국내 저가 항공사 '유스카이항공'도 운항을 앞두고 있다. 저가 항공사들의 자유 경쟁으로 2016년엔 항공권 가격은 더 내려가고 서비스의 질은 더 높아지길 기대해 본다.
(출처:el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