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직원 망치는 회사 판별법
우리회사, 대체 왜이럴까?
똑똑한 직원을 망치는 회사 판별법
달성 불가능한 목표를 강요한다.
성장률 120%달성?
어떻게든 해내야만 한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무조건 일을 많이 시킨다
경영자들은 한가해 보이는 직원이 못마땅하다.
“직원들은 자고로 쥐어짜고 굴려야 성과를 낸다.”
눈앞에 닥친 일만 한다
매출이 적어? 영업을 공격적으로 해.
비용이 많이 들어? 지출을 줄여.
“일단 당장 이것부터 해결해.”
통계와 수치에 집착한다.
회의에서는 머리를 맞대고 무조건 수치를 짜맞춘다.
사장이 보기에 흡족해야만 한다.
잘되면 내 탓, 안 되면 네 탓
어리석은 집단에서 직원들은 내가 살 궁리부터 한다.
이번 희생양은 누가 될까?
다들 벽에 대고 이야기한다.
‘타인은 지옥’이라고 사르트르가 말했던가.
지옥 같은 회의를 반복하지만
내 말을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번아웃, 노이로제… 다들 미쳐간다.
결국 모두가 미쳐간다.
번아웃, 스트레스, 우울증, 강박증…
서로가 자신만큼은 정상이라고 생각하면서.
각종 평가 시스템이 목을 조른다
실적이 떨어지는 직원에게 자비란 없다.
더 높은 실적 강요와 엄격한 감시뿐.
목표수치만 맞추고 본다
가짜’좋아요’, 가짜 별점, 가짜 리뷰.
정확한 수치인지 조작된 것인지
전문가조차 구분할 수 없다.
최고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
무엇이 최고인가?
모두가 최고를 요구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아무도 모른다.
<출처: 책세상 : 왜 우리는 집단에서 바보가 되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