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건강에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치아건강에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양치짐란 잘한다고 해서 치아가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치아와 잇몸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챙겨 먹는 것 또한 중요하다. 어떤 식품이 치아 건강에 좋을까?
Good
녹차
녹차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산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해주고, 치석의 생성 물질인 플라크의 생성을 억제해 충치와 잇몸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항간에 녹차가 치아 변색의 원인이 된다고도 하는데 증명된 바 없는 주장이다. 그래도 치아 변색이 걱정된다면 물로 가글하는 정도가 적당하다.
바나나
바나나 껍질 안쪽의 하얀 면에는 칼슘, 마그네슘, 망간 같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껍질로 치아를 문질러주면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껍질로 치아를 문지르고 나면 이물질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마지막에 가글을 해주는 것이 좋다.
건포도
건포도는 달고 끈적끈적한 음식으로 치아에 잘 달라붙어 충치를 유발할 거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건포도는 다른 끈적끈적한 음식과 달리 치아 표면에서 빠르게 사라져 치아 건강에 해롭지 않다. 뿐만 아니라 건포도에 함유된 천연 당분은 입속에서 박테리아가 고착되는 것을 막아주고 충치를 형성하는 플라크까지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양파
양파는 특유의 냄새 때문에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양파에는 강력한 항박테리아 성분이 들어 있어 충치와 잇몸 예방에 효과적이다. 김치와 마찬가지로 양파에도 섬유질이 풍부해 치주 질환이나 구강 질환을 유발하는 플라크 제거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가지
보라색 가지에 포함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혈관 속에 있는 노폐물들을 배출하는 동시에 잇몸 염증으로 인한 통증 완하에 도움을 준다. 잇몸이 다치거나 약해 쉽게 갈라져 피가 흐를 때 지혈 효과도 있다. 잘라서 말린 다음에 물에 넣고 끓인 후 실온에서 식혀서 사용하면 된다. 소금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아몬드
아몬드에는 비타민과 인 성분이 풍부해 치아의 에나멜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며, 우유의 2배나 되는 칼슘이 치조골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아몬드처럼 적당히 단단한 음식이 치아와 치아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김치
김치에는 섬유질이 많아 장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그 섬유질이 치아에 좋다는 사실은 새롭다. 우리가 김치를 씹는 동안 섬유질이 치아를 닦아주고 플라크를 제거하는 동시에 비타민을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또 김치의 산이 세균 침입을 막아주어 충치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Bad
초콜릿
초콜릿같이 설탕이 섞인 음식은 당분이 많고 먹은 후 치아에 달라붙어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초콜릿엔 치아 변색을 일으키는 색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먹고 나서는 재빨리 양치를 하도록 한다.
레몬
치아 미백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레몬은 사실 산도가 높아 직접적으로 치아에 접촉하면 치아 부식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하도록, 레몬즙을 거즈에 묻힌 후 마사지하듯 5분 정도 치아에 문질러주면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잇몸이 약한 사람은 주의할 것
얼음
얼음엔 당이 없어서 치아에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얼음을 씹어 먹는 행동이 문제인 것.
딱딱한 얼음을 씹어 먹다 보면 턱관절은 물론 치아에 반복적으로 무리하게 힘이 가해지면서 균열이 생길 수 있다. 지나치게 딱딱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인절미
쫀득쫀득한 인절미는 치아에 착착 달라붙는 음식. 찹쌀 찌꺼기가 치아에 붙어 박테리아와 함께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지면서 충치로 옮겨 갈 수 있는 확률이 높다. 따라서 인절미처럼 치아에 달라붙는 음식은 가글로는 부족하니 먹고 난 후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생무
얼핏 치아에 좋은것처럼 생각되는 생무. 하지만 섬유질의 양이나 조직이 단단해 치아에는 좋은 음식이 아닌다.
치아와 뼈를 연결하는 인대는 씹는 동작에는 강하지만 가는 동작에는 약해 치아는 물론 잇몸과 잇몸 뼈가 흔들릴 수 있으므로 무는 적당히 익혀먹는 것이 좋다.
술
술은 알코올 자체에 당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술을 마실 경우 충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특히 와인이나 맥주처럼 과일이나 곡류를 발효시킨 발효주일수록 당분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술을 마신 후 양치질이나 가글은 필수. 도수가 높은 독주의 경우 잇몸을 자극해 치아가 약해질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
탄산음료는 담배만큼이나 치아에 해로운 존재. 대부분의 사람들은 탄산음료를 마신 후 양치질을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탄산으로 인해 치아의 경도가 약해진 상태에서 바로 양치를 하면 치아의 마모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음료를 마신 후에는 물이나 구강 청결제를 이용해 입안을 행구도록 한다.
<출처: 리빙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