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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경제신문』 14
국내뉴스
2015년 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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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1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된‘한국주얼리디자인
포럼 2015(이하 디자인포럼)’가 성황
리에 마무리됐다.
(재)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이 주최
하고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이하 월
곡연구소)에서 주관하는 디자인포럼
은 업계 디자인 실무자와 관련분야 종
사자를 대상으로 트렌드 정보를 제공
하고, 주얼리 디자인 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
리매김했다.
‘Trend & Brand’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
된 이번 디자인포럼에는 주얼리 디자이
너를 포함한 업계 관련 종사자와 디자
인 실무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Trend’와 관련된 주제로 진행된 1부에
서는 2015년 SS시즌의 패션스타일과 연
령별 주얼리 트렌드, FW시즌에 주목되
는 주얼리 스타일, 아이템, 소재에 관한
내용이 폭넓게 다뤄졌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트렌드의 개념과 사
례도 소개됐다. 이어진 2부‘Brand’에
서는 전 세계 럭셔리 시장에 대한 이해,
국내 시장에서의 해외 수입브랜드의 전
략과 변화를 살펴보았고, 시대를 선도
하는 브랜드를 창조하기 위해 시도해야
할 융합이란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시간
을 가졌다.
디자인포럼의 첫 번째 주제‘2015 Style
& Jewelry Trend’는 월곡연구소 하주혜
연구원이 발표를 진행했다. 하주혜 연
구원은 월곡연구소의 트렌드조사 시스
템에 기반을 둔 SS시즌과 FW시즌의 주
얼리를 영상과 함께 소개했으며, 주얼
리의 개념과 경계가 무너지고 소재와
아이템의 파괴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
데 패션 주얼리의 강세가 트렌드의 반
영과 더불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원광대학교 귀금속보석공예과 박은선
교수는‘트렌드와 디자인 그리고 가치’
라는 두 번째 주제로 트렌드의 개념과
트렌드 코드의 이해, 트렌드 코드가 반
영된 다양한 분야의 사례를 통해 트렌
드를 읽고 해석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은선 교수는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점점 진화하고 있
는 오늘날에는 트렌드를 추종하거나 리
드하기에 앞서 소비자들이 무엇에 가치
를 두고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염두하고
통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 수입브랜드의 성장과 전략’을 주
제로 발표한 월곡연구소 방현선 연구원
은 국내 주얼리 시장에서 해외 수입브
랜드의 영향력이 나날이 확대되고 있
고, 브랜드라는 강력한 무기를 앞세워
국내시장에서 그 영역의 확대가 더욱
가속화 되고 있음을 관련 데이터와 함
께 소개했다. 방현선 연구원은 해외 수
입브랜드의 성장은 철저한 전략에 의한
결과임을 잊지 말고 국내 브랜드도 자
신들만의 전략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 발표는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
전문대학원 나건 원장이‘브랜드의 융
합과 도전’을 주제로 열린 생각과 관
점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나건 원장은
각 분야의 해체와 소통(커뮤니케이션)
이 강조되는 동시에 현 사회에서 화두
로 떠오르고 있는‘융합’에 대해 소개
하며 혁신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
은 디자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융합을
위한 필수 요소는 두려움을 이겨내는
창의성이며, 새로움에 기반을 둔 도전
이 성공적인 브랜드로 가는 지름길임
을 강조했다.
디자인포럼에 참석한 한 업계인은“뜻
하지 않은 5월의 무더위만큼이나 뜨거
웠던 이번 포럼은 국내에서는 유일한
주얼리 디자인 포럼의 명성에 걸맞게
알찬 주제로 가득했다”고 전했다.
이번 디자인포럼의 발표 자료는 월곡연
구소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다.
매년 5월 개최되어 올해로 5회째를 맞
이한‘한국주얼리디자인포럼’은 패션,
스타일, 디자인, 트렌드, 브랜드 등 주
얼리 디자인 분야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는 주제들로 꾸며
지고 있다.
/ 월곡연구소 홈페이지:
w-jewel.or.kr이고은 기자
월곡‘디자인포럼2015’성황리에마쳐
-“브랜드가치높이려면트렌드를읽고디자인에집중해야”-
원광대 박은선 교수
월곡연구소 방현선 연구원
월곡연구소 하주혜 연구원
월곡재단 이재호 이사장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나건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