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경제신문』 25
해외뉴스
2015년 6월 01일
큐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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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시계
명품가방전문
최근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노블 주
얼리 옥션이 총 경매액 1억4,990만 스
위스 프랑으로 경매 사상 최고액을 경
신했다. 기록이 경신된 시점은 5월 11
일‘선라이즈 루비’판매와 함께였다.
이 루비는 매우 희귀한 25.59캐럿의 버
마산 보석으로, 판매가 2,825만 스위스
프랑(약 335억원)을 기록, 루비의 사
상 최고 경매 가격을 기록했다.
역사를 새로 쓴 이 루비반지의 이름은
일출이라는 뜻의‘선라이즈(Sunrise)
루비’다. 당초 예상 낙찰가(1,170만
~1,750만 스위스 프랑)보다 무려 2배
나 몸 값이 오른 것은 전화로 경매에
참여한 두 명의 개인 수집가가 끝까지
경쟁 했기 때문이며, 최종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루비는 4점의 까르띠에 주얼리 개
인 컬렉션 중 하나로써, 컬렉션의 총
경매가는 4,392만4천 스위스프랑(예상
경매가 2170 스위스 프랑)을 기록했다.
이번 경매의 또 다른 주요 상품으로는
나폴레옹 1세의 조카인 마틸드 공주의
컬렉션 중 하나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히스토릭 핑크 다이아몬드’가 있었으
며, 판매가는 1,481만 스위스 프랑이
었다. 또 매리 룩스버러 공작 부인의
소유였던 주얼리 컬렉션은 총 경매가
614만6,000 스위스 프랑을 기록, 예상
가였던 150만~230만 스위스 프랑을
훌쩍 넘어섰다.
선라이즈 루비는 SSEF와 구벨린 감정
소의 감정을 받았으며, 두 감정소 모두
이 루비를 버마산이며, 열처리의 흔적
이 없는 피젼 블러드 컬러로 감정했다.
소더비 국제 주얼리 부문 회장 데이비
드 베넷은“다이아몬드를 능가하는 희
귀한 색체를 가진 보석”이라면서“40
년 간 일하면서 본 수많은 보석 중 손
에 꼽을 만한‘매직 스톤’”이라고 밝
혔다. 이어“역사상 최고가의 루비로
기록됐다. 낙찰 시 박수가 터져나올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 김태수 편집장
‘335억’역대최고가‘25캐럿버마산루비’